대전시는 시내버스 승객이 내릴 때 교통카드 태그 불편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하차단말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1개의 하차단말기 사용으로 승객이 내릴 때 교통카드 태그 불편과 하차시간 지연 등 시민불편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를 해소하고자 승객이용이 많은 노선을 우선 선정해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시내버스 총 965대중 585대(61%)에 하차단말기를 설치하고, 나머지 380대는 내년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추가로 단말기가 설치되면 하차시간 단축은 물론 시내버스 배차의 정시성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남 시 대중교통과장은“하차단말기의 추가 설치로 승객이 버스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내버스 환승 이용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시 불편한 사항이나 개선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내버스이용객중 환승 이용률이 2010년 17.9%, 2011년 18.5%. 지난해 19.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이는 시내버스의 적절한 노선운영과 시민들이 현명하게 환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