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고위기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치유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명학생교육원(원장 김동명)은 24일부터 26일까지 교직원과 학생 40여명이 제주도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사주도의 인솔로 진행된 그동안의 체험학습의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은 생활담임과 한 조를 맺어 학생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를 탐방했다.
이들은 담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며,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세를 배우는 기회의 장을 가졌다.
등반활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였으며 서로 격려하는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지난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질 모습을 다짐했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협동을 바탕으로 팀별 미션을 수행했고, 조별활동 이후에는 숙소에서 다른 조의 활동내용을 경청하며 배우기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남선(16) 군은 “이번 체험학습은 특별히 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입장료를 따져보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며 “청명에서의 추억을 갖고 앞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잘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명학생교육원 김동명 원장은 “학생과 소통하는 교육을 통해, 믿음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위기 속에서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우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위기치유를 위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늘려 긍정적인 요인들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