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우수창업동아리 20개 팀의 지도교사 발표대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도교사 발표대회는 교사의 창업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대회에 참가한 20개 팀은 지난 4월 창업동아리 공모에 지원한 95개 팀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충주상업고등학교 ‘여우솜씨’, 진천상업고등학교 ‘POP 예쁜 손글씨’, 청주공업고등학교 ‘홈토피아’ 동아리가 최우수 동아리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상고 ‘여우솜씨’ 동아리(학생대표 류창열, 지도교사 이민경)는 재봉 솜씨와 창의적인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사물을 탄생시키는 동아리로 이번 대회에서는 생활 용품을 친환경 농산물과 결합한 수세미 방석을 고안했다.
진천상고 ‘POP 예쁜 손글씨’ 동아리(학생대표 유연주, 지도교사 김현아)는 디지털 글씨에 식상한 고객층을 겨냥해 입체적이고 친근한 손글씨 Form Art 광고 문자 만들기로, 청주공고 ‘홈토피아’ 동아리(학생대표 박서승, 지도교사 김상미)는 LED전구와 한지를 접목해 심미적 효과를 창출한 고풍스러운 스탠드를 제작 판매해 최우수동아리에 선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업동아리활동은 자신감이 결여된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높은 성취동기 부여, 긍정적인 마인드 등을 심어주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가 정신과 창업마인드를 길러주어 장차 미래사회를 주도할 벤처기업인으로서의 꿈을 갖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