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성화고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7명 합격 2014-12-02 10:10:42

경남 특성화고 학생들이 올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7명이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경남교육청은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4명이 지난 1124일 발표한 안전행정부 지역인재 9급 견습 직원 선발시험에 최종합격한데 이어 제3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직 공무원 합격의 주인공은 창원시 공업 9급 일반전기에 남종현(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공업 9급 일반기계에 조형익(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합천군 공업 9급 일반기계에 김광은(초계고등학교) 학생이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각 임용기관 인사담당 부서에 신규임용후보자 본인 등록 후 공무원 채용검진을 통과하면 창원시청과 합천군청에서 지방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소속 특성화고등학교는 20122014년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경남자영고등학교, 함양제일고등학교,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 14명이 합격했다.

 

20132014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는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초계고등학교 학생 10명이 합격해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총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가 있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별 공무원, 공기업, 금융업, 대기업 동아리 활동 및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중학교 3학년 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특성화고 입학설명회, 흥미와 적성에 맞는 신입생 유치를 위한 특성화고 취업캠프 등을 실시해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기업맞춤형 모의 면접을 실시해 학생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생 취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강신화 과장은 “2014년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합격으로 경남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과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도교육청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우수기업 취업과 취업중심 우수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