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 일부지역에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은 대설경보와 한파
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각급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 등하교시간 등을 조
정한다고 밝혔다. 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교별로 학생,학부모의 비상연락망
을 구축해 전화나 SNS, 휴대폰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를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3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각급 학교 공문을 보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폭설, 혹한
등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상황 발생시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각급 학교장은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는 대설경보가 발
령될 경우 최대한 신속히 등교시간 조정과 휴업 등을 결정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한
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떨어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
한 피해가 예상되는 한파경보가 발령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한편 일선 학교는 대설,한파경보 발령될 경우, 하루에 2차례씩 학교 상황을 도교
육청에, 도교육청은 이를 취합해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하는 핫라
인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