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교장 이 화순)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8일(월) 오후 3시 30분에 대전맹학교 교장실에서 ㈜카스타 한 치승 대표로부터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013년 4월에 창단한 대전맹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16명의 중·고등학교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으로, 단순 시각장애학생과 중복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모둠북을 연주하는 문화예술동아리이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꿈과 끼를 키우며,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축하공연과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시각장애가 있지만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과 열정 넘치는 세로토닌 드럼클럽 활동은 지역사회의 시민단체 및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전맹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삼성생명 후원자인 홍승경 명인님의 적극적인 홍보와,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주)카스타 한승치 대표가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단원인 윤 민우(고1) 학생은 “공연을 하면 저도 모르는 열정이 생기고 그 몸짓과 신명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는 보이지 않아도 마음과 열정만 있으면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고,
대전맹학교 이 화순 교장은 “우리 대전맹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 친구들이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즐기는 문화 예술 활동에 요즘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전해주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고 대전맹학교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사한 일이다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에 임한 모든 학생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