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동초, 학교도서관 활용 최우수학교 선정 2014-12-10 09:33:18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2013학년도에대전 Top-리딩 School최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2014학년도에도 대전시교육청에서 주최한학교도서관 활용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사례 공모는 학교에서 1년 동안 추진한 독서교육 및 도서관 활용의 창의성과 일반화 가능성을 비롯하여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독후 활동 건수와 DLS 도서 대출 권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데, 대전법동초등학교가 초등학교 부문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도서구입비 300만원의 지원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대전법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냉난방 시설을 최대한 가동하였으며,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학급마다 매주 1회 도서관활용수업을 실시하였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도서를 구입하여 비치함으로써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였다.

 

매월 독서 소식지를 발간하여 학부모들에게 보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작가 초청 강연을 실시하였고, 독서 우수 학급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축구공과 피구공을 부상으로 수여하며 독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특히, 법동초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건성건성 읽지 않게 담임 선생님의 질문을 통해 인정받은 경우에만 다른 책을 빌릴 수 있는 대출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의 독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학생들은 선생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아울러 법동초에서는 학교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학부모 독서회가 격주로 열리고 있으며, 교사 독서동아리와 학생 독서동아리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법동초등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국어부장을 임명하여 우리말 우리글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종용 교장은 “2013학년도에 법동초에 부임하여 2년간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독서분위기 조성에 힘썼다면, 2015학년도에는 독서 토론과 한 권의 책 쓰기 활동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독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이라며 2015학년도의 독서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일 기자 ktikt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