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느리울초등학교(교장 조일문)는 19일(금) 오후 3시 회의실에서 대전둔산경찰서 관할 북한이탈주민 자녀 중 초·중 졸업예정자 7명에게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느리울초는 지난 9월 2일에 대전둔산경찰서(서장 오용대)와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둔산경찰서 관할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느리울초 교원들은 ‘통일 대박’ 그날을 준비하는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실천적 통일교육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5월부터 나눔회를 조직하고, 매 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은 700만원 정도의 기금액으로 졸업생 10명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그 외 필리핀 KOPINO돕기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느리울초는 교육미션을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마트 인재 육성’으로 설정하여 선생님들은 학생들 앞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통일 한국’을 대비하는 선생님으로 나눔회를 조직하여 지원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학생들은 학생회(회장 이은총)를 중심으로 연 2회 모금활동을 통하여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해외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매 월 30만원씩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고픔이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그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실천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어 행복한 대전느리울초등학교는 한 학교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점차 학부모님과 주민, 대전 시민, 나아가 전국의 학생과 선생님, 부모님들까지 동참하여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