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혜광학교(교장 송석웅)는 19일(금)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강당에서 유치원과정에서 전공과정까지의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전 시민의 재능기부로 “대전혜광학교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대전혜광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하는 “1학급 1음악교육”의 확장 차원과 대전 시민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음악회에서는 부채춤, 장구, 클라리넷, 섹소폰, 해금, 남도민요, 성악,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로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에게는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을 학교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재능을 기부한 시민들은 공연예술을 통하여 장애학생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TJB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전혜광학교 사물놀이 팀, 유치원 과정의 장구, 고등학교과정의 댄스, 전공과정의 수화공연이 함께 이루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음악회를 관람한 학부모와 교직원은 음악과 춤이라는 예술을 통하여 지역민과 상호작용하였고, 학생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에 관심을 보였다.
송석웅 교장은 “이번 공연과 같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한마음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