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배움의 공동체’ 사토 마나부 교수 초청 강연이 22일 오후 2시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충청권 혁신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충청권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행사다.
특히, 당초 예상 인원인 700명보다 많은 1,000여명의 교직원이 참가 신청하는 등 수업 혁신에 관한 충청권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수업혁신’을 주제로 배움의 공동체 수업 실천 사례와 生生 토크를 시작으로 ‘배움의 주권자를 기르는 수업 개혁’을 주제로 배움의 공동체를 창안한 사토 마나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충청권 교육감(대전 설동호, 세종 최교진, 충남 김지철, 충북 김병우)과 청주교육대 김배철 총장, 사토 마나부 교수가 참여한 교육 간담회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충청권 미래교육의 비전 등이 제시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도교육청 김병우 교육감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배움에 흥미와 열정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최대 관심사”라며, “이번 강연은 수업개혁을 통해 학교개혁에 성공한 사례를 충청권 4개 교육청이 함께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4개 교육청은 앞으로도 충청권 교육 문제 및 혁신학교에 대한 성공적 모델 정착을 위해 관계자들이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며, 2015년 1월에는 혁신학교 대상 연수를 충청권 3개 교육청(충북, 충남, 세종)이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