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폐건전지의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한 ‘폐건전지 모으기 대전시 대회’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부터 4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건전지가 부식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폐건전지를 재활용하여 철이나 니켈 또는 아연 같은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폐건전지 수거에 힘을 모았다. 자녀와 함께 아파트를 다니며 폐건전지 900여 개를 수거한 학부모도 있었다.
법동초에서는 자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힘쓴 학부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고, 겨울방학식을 이용하여 폐건전지 수거에 앞장선 학생 40명에게 도서상품권, 우수 학급에는 피자를 선물로 주며 격려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계상 교사는 “말로만 하는 환경교육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교육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라며 후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