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 전공과정 학생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2014-12-31 09:36:14

대전맹학교(교장 이화순) 전공과 학생회는 지난 30일(화) ‘연말연시 이웃돕기 1일 안마 사랑방’ 행사를 실시하여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법인 ‘효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전맹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교육과정 중에 갈고 닦은 안마 재능을 추운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지난 12월 10일 ‘1일 안마 사랑방’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한 150만원과 이에 뒤질세라 교내 중·고등학교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인 ‘세로토닌드럼클럽’과 ‘하늘소리’ 학생들도 사단법인 ‘삼천원행복’에서 공연하고 받은 공연비 3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같이 기탁해 이를 지켜보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이렇게 마련한 180만원의 성금 중 1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효광원(청소년 보호치료시설)에 기부했고, 8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효동주민센터에 기부하여 관내 8명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10만원씩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는 대전맹학교의 ‘세로토닌드럼클럽’과 ‘하늘소리’, 효광원 학생들이 서로의 꿈과 끼를 담은 작은 음악회도 같이 열려 더욱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김수근 학생(대전맹학교 전공과정 학생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재능을 기부해서 모금한 성금이 이 추운 겨울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우리가 더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ktikt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