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촌고등학교 펜싱부 오상욱(3학년) 학생은 지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입상, 사브르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5년 1월 4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고 밝혔다.
사브르 종목에서 고등학생이 국가대표 자리를 거머쥔 것은 오상욱 학생이 최초이다.
오상욱 학생은 제26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 단체전 1위, 2014 전국남녀사브르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제5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사브르 단체전 1위, 제54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단체전 3위 등 올 한 해 있었던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을 휩쓸며 송촌펜싱부를 이끌었으며, 고등부에서는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역시 세계랭킹 1위를 보유한 선수를 비롯, 대학과 실업의 쟁쟁한 선수들을 연파하며 실력으로 국가대표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오상욱 선수의 기량이 송촌고등학교와 대전을 빛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낼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