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5일 지난해 1년 동안 ‘사랑의 우수리 운동’ 기부를 통해 모은 6,660여만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에 전달했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매월 지급받는 급여 중 1천원 미만의 자투리(우수리) 금액을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운동으로, 이번에 기탁된 모금액은 난치병 학생 의료비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생활비 지원 등을 위해 학생 1명당 100만 원씩 64명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 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 사랑 나눔이 계속해서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10년간 6억 2170여만 원을 모아 난치병 학생 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508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