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임초롱(정신지체 전공2) 학생은 2014년에 창단된 대전 장애인 역도 실업팀에 선수로 발탁, 2015년 1월부터 대전대표 실업팀 선수로 활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초롱 학생은 역도를 시작한지 3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3년간 각종 지적장애인 역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3년도에는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여 큰 기쁨을 맞보기도 하였다.
+90급 체급으로 경기를 치루는 임초롱 학생은 어떤 환경에서도 음식 조절과 기본적인 체력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성실한 학생으로, 선생님의 지도를 기억해 본인의 단점을 보완하여 장점을 극대화 시키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 후배들에게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주는 학생이기도 하다.
2015년 2월 대전원명학교 전공과를 졸업하는 임초롱 학생은 졸업 후 혜천대학교 체육과에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대학생활을 하며, 대전광역시 대표로 활발하게 활약할 예정이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임초롱 학생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전원명학교 후배들과 선생님들이 항상 응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