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학생교육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 2015-01-12 09:27:58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김동명)은 12일부터 23일까지 11박 12일 동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반에는 학생 8명과 교사 4명이 2대1로 결연을 맺어 총 12명이 참가한다.


특히, 위기학생들의 멘토로 충청북도의회 이광희 의원이 함께 참여, 도전과 극기를 통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나눔을 통한 인성을 위해 청명학생교육원 학생들을 격려한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 학생들은 히말라야의 포카라(1,650m)를 시작으로 데우랄리(3,230m), 시누와(2,340m), 촘롱(2,170m)을 거쳐 히말라야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4,130m)’를 등반한 후 나야풀(1,070m)로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등반 이후에는 네팔현지의 유니세프 봉사활동지에 방문, 시리다우라스리마비(Sri daulasri mabi) 초등학교의 내·외부 건물 청소를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현지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등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히말라야 트래킹을 준비하면서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원 뒷산을 수시로 오르내리며 많은 훈련을 했다”며 “히말라야 등반을 통해 그동안 위축되었던 나의 생활에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명학생교육원 김동명 원장은 “이번 등반을 통해 학생들이 인내를 배우고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여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인생의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