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리고 황준석 학생, ‘2014 대한민국인재상’ 상금을 연탄은행에 기부 2015-01-23 11:44:51

상금의 일부를 ‘사랑의 연탄 성금’으로 기부한 고등학생이 있어 화제다.


이리고등학교(학교장 정낙무) 2학년에 재학 중인 황준석 군은 ‘2014 대한민국인재상’ 상금의 일부인 100만원을 ‘사랑의 연탄 성금’으로 써달라고 1월 15일(목) 연탄은행 전북지부에 기탁했다.


황 군은 2014년 12월 30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거행된 ‘2014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는데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 중 100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황 군은 지난 해 9월에도 EBS장학퀴즈 5연승 챔피언으로 받은 장학금 중 100만원을 사랑의 연탄성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황 군은 이외에도 연탄은행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매월 1만원씩, 어린이 구호단체인 굿월드자선은행에도 매월 5천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군이 이번에 수상한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매년 꿈과 끼, 창의력과 상상력 및 인성·공동체 정신 등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의 고등학생 60명과 대학생 40명을 선발하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는 상으로 김연아, 손연재, 양학선이 받았던 상이기도 하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