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은 23일(금)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3D 프린터의 세계’라는 주제로 대전가오중학교 이광형 교사가 진행한다. 이번시간에는 미래에 꼭 필요한 가전기기 중에 하나가 될 3D 프린터의 작동 모습을 살펴보고, 만들고 싶어하는 물건의 스케치-설계-출력단계의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도록 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이미 3D 프린터로 출력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장난감 등도 만져볼 기회도 제공하고, 강연에 열심히 참여한 몇몇 학생들에게는 ‘1일 3D 프린터 사용권’도 수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컴퓨터 연산과 항공공학(충남대학교 김병수)’이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연구자는 학교 수업 중에 배웠던 어렵웠던 미분과 적분의 실제 활용 사례를 간단히 소개하고, 로켓의 발사과정과 수학 연산의 관계를 차근차근 설명해 학생들에게 항공공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시키고자 한다. 또,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길고 긴 수학 연산이 컴퓨터를 통해 빨라지면서 항공공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역사와 에피소드까지 듣게 될 것이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www.sciencetouch.net)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