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감 “프로야구 10구단은 전북에” 2013-01-10 13: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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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Bedudream)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놓고 우리지역 전북-부영과 수원-KT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면서 프로야구 10구단을 전주, 전북으로 해달라는 전북도민들의 요구는 전혀 무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원래 전북에는 쌍방울 레이더스라는 프로야구단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유치와 관련해 무리한 투자가 부담이 되면서 모기업인 쌍방울이 무너졌고, 그 여파로 쌍방울 레이더스도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북도민들의 상처는 깊었고,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는 만큼 10구단은 전북에서 창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교육감은 전북에 10구단이 창단되면 도교육청도 바빠진다면서 전북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북과 손잡고 프로야구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부영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도내 고교에 기숙사 7개를 무료로 지어줬고, 올해에도 이리여고 기숙사를 건축해 주기로 MOU를 체결하는 등 교육·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프로야구팀이 있는 지역의 아이들은 아마도 야구문화의 혜택을 받을 기회가 훨씬 많을 것이라며 “10구단이 유치되면 아이들과 함께 야구 응원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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