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이중언어강사 양성 수료식 실시 2013-01-10 13:55:11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11일 진주교육대 다문화교육원에서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 부응하기 위한 선진화 사업으로 실시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연수를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교과부 특별교부금 2억원을 지원받아 진주교대에서 운영했으며 지난해 61차 지필,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결혼이주 여성 32명을 대상으로 900시간의 연수를 끝내고 이번에 수료식을 갖는다.

 

이번에 수료증을 받는 연수생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15, 베트남 6, 네팔 3, 일본?몽골 각 2,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태국?필리핀 각 1명이고 지역별로는 진주 15, 사천 4, 하동 3, 양산?고성 2, 김해?밀양?의령?진해?창원?함양 각 1명이다.

 

이번 과정은 진주교대 다문화교육원(원장 김도헌)에서 연수를 주관했으며 교육과정으로 교양과목(한국의 역사와 문화 외 4개 과목) 188시간 교직과목(아동의 발달과 심리 외 3개 과목) 160시간 한국어 과목(한국어 이해 외 6개 과목) 400시간 실습(수업참관, 실무실습) 120시간 특강(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의 정책 외 4개 과목) 20시간 행사 및 자치활동 12시간을 운영했다.

 

그동안 연수생들은 주5일 전일제 7시간 수업으로 6개월간 900시간의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 수료증을 받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1월 중 이중언어 강사가 필요한 초중학교 희망을 받아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배치 전 최종 수업캠프를 거쳐 3월초 일선 학교에 시간제 강사로 배치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이중언어 강사는 다문화사회?국제이해 교육의 교육과정 내 보조강사, 방과후 학습,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이중언어 지도를 지도하게 된다면서강사들은 무엇보다도 일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지도와 국제이해 교육을 담당해 글로벌 다문화사회 정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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