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방과후학교 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특정감사는 청렴도 평가결과 하위 지역 초등학교 38개교에 대해 방과후학교와 관련한 강사 채용 및 관리를 비롯해 ▲민간위탁 운영의 적정성 ▲일반운영 및 회계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 근본 원인을 밝혀내고 제도를 보완?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해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계층?지역간 교육격차를 완화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 다양한 학습욕구 해소 및 보육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각급 학교에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를 특정감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강사 채용 과정상 나타날 수 있는 비위 발생과 예산집행 실태를 규명해 앞으로 공정한 절차에 따른 강사채용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으로 밝고 건전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 노성희 감사담당관은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강사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다”면서“방과후학교 사업의 위법?부당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비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