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생 12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일본 야마구치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경남교육청?야마구치현교육청과의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14~17일부터 3박4일간 경남 고교생 우호 교류단 15명(인솔자 3명, 학생 12명)이 참가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0월 일본 야마구치현 고교생 방문 때 과학교류 활동 협력학교인 경남과학고와 창원과학고 재학중인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연구활동 우수 성과 대회 등 선발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고교생 우호 교류단은 이번 방일기간 일본 야마구치현의 하기(萩)고등학교에서 경남과학고 2팀(6명), 창원과학고 2팀(6명), 하기(萩)고 2팀(6명)이 영어로 과학활동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이어 토쿠야마상공고등학교, 시모노세키중등학교를 방문하고 야마구치대 대학원 공학연구과에서 인텔셋 연수를 받은 후 아키요시다이 과학박물관, (주)야마시타공업소 등 야마구치현 내 문화시설과 산업시설 등을 견학한다.
특히 현립시모노세키중등학교는 경남교육청 소속 교원을 파견해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번 학교 방문에서는 양교 학생들과 간담회, 과학활동 결과 발표, 수업참관을 통해 학생들과의 우호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일본 야마구치현 고등학생들과의 우호 교류는 한?일 청소년들에게 양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공유,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남교육청과 일본야마구치현 교육청의 유대관계 및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