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 주거복지 행복·드림통장 사업 협약 2015-04-25 16:17:14

성남지역 저소득 근로자 110명이 ‘성남형 주거복지 행복·드림통장 사업’ 대상이 돼 3년 만기 후 750여만원을 밑천 삼아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4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박상영 ㈜아름방송네트워크 대표이사, 이정주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주거복지 행복 드림 통장 사업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제10기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필요한 4억원 기금을 마련한다.

 

아름방송은 1억원을 기부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The 착한가게 캠페인, 방송 모금 활동으로 모은 1억4000만원, 앞으로 모금 활동으로 3000만원을 더해 올해 말까지 모두 2억7000만원을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지정 기탁한다.

 

성남시 무한감동CI 후원 사업비 1억3000만원도 이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또, 지원 대상자 선정과 연계의 행정적 지원을,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적립금, 매칭금 지원관리와 대상자 사례관리를 한다.

 

이를 통해 행복·드림통장 사업 대상자는 매달 10만원씩 3년간 저금하는 360만원에 매달 10만원씩 매칭 지원금이 적립돼 만기 후 720만원 적립금과 이자를 주거 복지에 사용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삶의 기본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공은 물론 민간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아름방송이 언론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주거복지에 애 써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011년 1월 행복·드림통장 사업을 시작해 이번 10기까지 민간 후원금 30억원으로 차상위 근로자 845명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한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