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중원구 여수동 시청 광장과 수정구 양지공원 내, 분당구 중앙공원 황새울 광장 등 3곳을 가족 행사장과 놀이터로 개방한다.
이날 성남시청 광장에는 1만3,000여 명의 가족단위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어린이날 기념식, 퍼포먼스, 성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TK타이거즈의 특공 무술, 결무용단의 검무, 보헤미안의 팝페라, 단남초등학교의 아래별 밴드 공연, 코리아주니어빅밴드 공연 등 특설무대가 오후 4시까지 마련된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나라 사랑, 어린이 사랑’ 행사도 열린다. 독립투사와 함께하는 탈인형 체험, 종이배 태극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또, 에어바운스와 전통·창의·미술·과학 놀이 부스가 30여 개 설치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윷놀이, 널뛰기, 굴렁쇠, 투호 팽이치기, 벽화놀이, 비즈 팔찌 만들기, 풍선과 함께하는 버블 놀이, 어린이 소방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다.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바로 옆 의회동 1층 로비에는 ‘난 우리 집 귀염둥이’를 주제로 한 체험·전시회가 마련된다.
같은 시간, 양지공원에는 ‘꿈과 희망의 날개’를 주제로 한 어린이날 행사가, 중앙공원에는 ‘타임머신을 탄 골목대장’을 주제로 한 자연 체험 행사가 각각 열린다.
이 외에도 수정·중원구 청소년 수련관은 어린이 무료 자유 수영, 마을축제를, 양지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전통놀이 한마당, 노래경연대회 등의 행사를, 해병전우회는 율동공원에서 보트체험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