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명학생교육원, 美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 차인홍 교수 초청강연회 개최 2015-05-12 09:31:07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12일 美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 차인홍 교수를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은 교육지원청의 Wee센터 담당자 및 청명교육원 인근의 중학교, 수탁생의 원적교 담임과 생활지도 담당 선생님 등 약 1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차 교수의 강연 및 연주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공연에서 처음에는 휠체어에 의지하여 등장한 차 교수의 모습에 학생들은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였으나 온화한 미소와 함께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인 그의 강의와 바이올린 연주는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2살부터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었으며, 집안형편도 어려워 정규교육도 대로 밟지 못한 차 교수의 인생 역전의 비밀은 ‘꿈을 향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명학생교육원 유철 원장은 “자신의 가정환경이나 각자가 처한 어려움에 자신을 묶어두지 말고 미래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고 한 걸음씩 전진하길 바란다”며,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미래에 맞이할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하며 하루빨리 원적학교로 돌아가 건강한 학창시절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