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2015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해설음악회(광복 70주년 한국동요 해설 음악회)’가 오는 5월 30일 오후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동요의 역사와 시대별 발전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사회자 2명과 해설자 1명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정다운 동요, 생각하는 동요, 놀이 동요, 그리운 동요, 가족 동요, 어울림 동요, 예술적인 동요, 꿈꾸는 동요, 글로벌 동요, 변화하는 동요, 영상과 함께하는 동요 등 다양한 한국 동요를 주제별로 분류하여 연주한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박용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해설 송택동, 연출 박미진과 엠·제이, 애기나리 중창단, 수내초등학교 아름불휘중창단, 경복초등학교합창단,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며, 각종 동요대회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동요를 불러 즐거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성남시 최초의 청소년 교향악단인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박용준 단장(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격 창조, 올바른 청소년 문화 육성을 목적으로 1998년에 창단됐다.
그동안 박용준 단장의 지도로 성남 문화예술축제인 ‘성남대합창’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 ‘경기도 순회 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130여 회의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다.
2005년 경기도의 비영리 단체로 지정받은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3관 편성의 교향악단으로 현재 엄격한 오디션에 의해 선발된 초·중·고·대학생 9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8년 동안 해마다 단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음악캠프’, 단원들에게 협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협주곡의 밤’ 등을 통해 성남시 음악문화를 선도하는 전문적인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성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