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마음병원(원장 하충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층 중?고 신입생을 위해 교복지원금 2억원을 지원한다.
하충식 원장은 15일 오전 11시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고영진 교육감에게 2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기탁금은 2013학년도 중?고 신입생 저소득층 학생 1,333명에게 15만원씩 전달한다.
이날 기탁금은 지난해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과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장이 교육기부와 관련한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10년간 20억원의 교복지원 사업을 경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
하충식 원장은 “신학기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복을 구입하지 못해 마음의 상처를 입는 학생들이 많다는 보도를 보고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면서“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교복지원금은 “올해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신입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에게도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하충식 원장은 자신은 소형차를 타고 다니면서 근검절약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는 나눔을 아낌없이 베푸는 삶을 살고 있다”며“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하충식 원장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