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 14명을 대상으로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실시했다.

나이가 어린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동일한 생활연령의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언어, 인지, 신체, 사회성 등의 발달영역 중 1개 이상의 영역에서 발달지연을 보이고 있다.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활성화 활동」이라는 주제로 영?유아들이 보다 수월하게 활동에 참여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정된 체육활동으로 진행됐다.

특수체육 전문 강사는 영?유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신나고 유쾌한 노래와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했다. 참가학생들은 노래에 맞추어 즐거운 마음으로 걷고 달리고 점프하는 동작을 통해 균형성, 근력, 유연성을 키우고 도구를 활용한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조정력과 집중력 발달을 도모했다.

참가학생들은 또래들과의 신나는 신체활동을 통해 서로 간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만족감과 성취감을 갖고 활동에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아이가 놀이수준이 낮고 언어발달이 느려서 걱정인데 특수체육 같은 프로그램은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놀이하는 프로그램이라 아이도 매우 즐거워하고 저도 아주 만족해요.”라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발달지연을 보이는 나이가 어린 영?유아들의 성공적인 프로그램참여를 위해 심사숙고한 활동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