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희망자 600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오는 7월 10일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사 로비와 의회동 로비에서 ‘내일(My Job)을 향한 행복마당 취업박람회'를 연다.
다음 달 개점을 앞둔 현대백화점 판교점 측이 이날 구인 업체로 참여해 매장관리직, 고객센터 상담사, 계산원, 시설관리, 사무직 등 60개 분야에서 일할 500명의 면접과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창성에이스산업, ㈜진피플, 사조씨앤씨 등 40개 기업은 100명의 구직자를 뽑는다.
구직 희망자는 성남일자리센터(☎031-729-4416~9)로 미리 전화해 원하는 업체의 면접을 신청하거나, 박람회 당일 원하는 기업 부스를 찾아가 면접을 보면 된다.
성남시는 온라인 박람회(http://snjobfair.career.co.kr)도 7월 6일 개설해 업체별 구인정보 확인과 희망 업체에 이력서·자기소개서 사전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박람회 날 1,5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메르스 예방을 위해 주 출입구에서 참여자의 체온을 측정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일인용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후원한다.
김원발 성남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메르스의 여파로 침체된 일자리 시장에 관내 대형유통업체가 구인 업체로 참여해 대규모 취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