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르미 Book Bus, 서부 경남을 달린다 2013-01-14 14:35:02

 

경남교육청은 진주 진양도서관 꿈나르미 Book Bus’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꿈나르미 Book Bus’ 서부 경남지역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진양도서관에 북버스 제작비 2억원, 운영비 6,000만원 등 총26,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창원?김해도서관 북버스 2대가 서부 경남지역을 분담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지리적 여건상 서부지역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서부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진주 혁신도시 개발 완료에 따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29월 서부지역 중심지인 진주에 북버스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올 상반기 중 버스 구입 및 리모델링, 도서구입, 운영인력 확보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부 경남지역만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꿈나르미 북버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448개 기관을 방문해 35,482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용자 대부분 프로그램 운영 및 도서구성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앞으로 동화구연, 지역인사 책읽어주기 등 프로그램 다양화와 방학?휴가기간 기획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꿈나르미 Book Bus’가 창원?김해도서관에 있어 서부지역에 자주 찾아가기 어려웠다면서앞으로 서부지역에 신규 북버스가 배치됨에 따라 서부지역 어린이집, 초등학교 정기 방문을 늘려 더욱 사랑받는 북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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