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고등학교(교장 김기화)는 18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2회 다사랑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사제사랑, 환경사랑, 지역사랑을 주제로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학교 및 지역사회의 밝고 건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병무관, 국가대표 선수촌, 댓골, 저수지 주변도로를 지나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가벼운 발걸음 속에 ‘가족 간의 대화 시간’과 경쟁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 수 있는 ‘친구 사랑’을 실천할 수도 있었으며 거리감 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제 사랑’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대회에 참여한 정재인(3년)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사랑 걷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함께 걷고 땀 흘렸던 이 시간이 고등학교 시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 이미옥씨(광혜원면, 45세)도 “많은 분들과 함께 참여하여 지역을 돌아보고 환경을 정리한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광혜원고등학교 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 기업의 도움으로 풍성한 대회를 치를 수 있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은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대회를 열어 학교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