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글꽃중학교(교장 이석범)는 20~21일 양일간 아프리카 빈곤 아동에게 보낼 가방과 학용품을 마련하는 위드 드림백 캠페인을 실시했다.
드림백 캠페인은 ‘꿈을 담은 백’이라는 의미를 가진 키트형의 가방으로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넣은 가방을 후원자가 직접 만들어 ‘(사)위드’의 해외사업장을 통해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 번 캠페인은 기부를 통한 학생들의 나눔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110명의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구입한 헝겊 가방에 직접 예쁜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낼 학용품과 영어로 된 엽서를 작성해서 넣었다. 완성된 드림백은 (사)위드를 통해 긴급 재해나 재난을 당한 지구촌 빈곤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글꽃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신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1학년 성열원 학생은 “사랑나눔반 동아리에서 한번 참여했었는데 이번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다 어려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내가 예쁘게 그림을 그린 이 가방을 메고 다닐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류정이 교사는 “학생들이 기부물품의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진정한 나눔에 대해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전글꽃중학교 이석범 교장은 “인성교육이 중요시되는 요즘, 학생들에게 참여형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바른 인성을 다지는 첫걸음이라 생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