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아동 378명이 무료로 병원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7월 28일 오후 3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 아동보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메디피아는 2,270만원 상당을 후원해 초등학교의 무료 건강 검진 대상(1·4학년)에 포함되지 않는 학년인 2·3·5·6학년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 검진을 한다.
8월 한 달 동안 기초·소변·호흡기·순환기계·간 기능·내분비계·혈액·면역 혈청·치아·척추 검사와 진찰 등 10종목, 39항목을 병원에서 무료 검진한다.
검진 결과 당뇨, 고지혈증, 빈혈, 척추측만증, 치아우식증 등 성장발달단계의 건강문제를 발견하면 2차 진료와 치료도 후원한다.
메디피아는 올해로 3년째 성남시와 협약을 맺어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검진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건강 검진을 후원한 아동은 389명이다.
의료법인 메디피아는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직원 112명의 의료기관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전신인 위스타트 사업이 시작된 2005년부터 성남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재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는 2,589세대 3,237명(0~12세 아동)이다. 아동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신부 건강관리, 예방접종, 진료 연계 사업 등의 일을 한다.
한수형 기자 donga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