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명학생교육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동행(同行)! 2015-07-30 09:51:28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30일~31일에 걸쳐 상반기 교육활동을 마무리하고 개원 이후 지난 5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위한 ‘청명 홈커밍데이’, ‘청명페스티벌’, ‘한울타리가족성장캠프’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4시에 2014년까지의 교육수료생을 초청하여 상급학교 진학을 격려하고 다시 겪을 수 있는 학교부적응 및 이탈을 미연에 방지하며 가치 있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한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 행사를 진행한다. 

청명교육원에서 근무를 했던 교사들도 같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4년 전 방황을 하였으나 중?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올해 충북대학교에 입학한 김○○(20)학생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청명원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홈커밍데이 이후 31일까지는 ‘청명 페스티벌’ 및 ‘한울타리가족성장캠프’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선보이며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명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지난 한 학기동안 익힌 ‘난타 공연’과 ‘청명Wee밴드 공연’을 무대 위에 선보이고 상반기 교육활동 사진 전시와 특기적성 원예활동 및 미술활동을 통해 손수 만든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울타리가족성장캠프에서는 가족과의 소통 및 관계회복을 위하여 가족의 화목을 염원하는 풍등 만들기, 캠프화이어와 촛불의식, 래프팅 활동을 진행하여 가족들간에 서로의 마음을 여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이○○학생(16)은 ‘지금까지 무대에 오르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부끄럽지만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특히, 홈커밍데이 때, 졸업을 하고 대학교까지 간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멋진 학생, 멋진 아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명교육원 관계자는 “현재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을 위하여 학생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지지해주는 선생님과 부모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 donga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