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특수목적고등학교 5개 학교에 대하여 운영성과 평가를 완료하고 향후 5년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총 7개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중 금년도 평가 대상은 충북과학고, 청주외국어고, 충북예술고, 충북체육고, 충북반도체고까지 5개교가 해당된다.
특수목적고 운영성과 평가는 당초 지정목적에 맞게 운영되었는지 여부를 5년 단위로 평가하여 내실 있는 학교운영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평가 내용은 공통 평가항목으로 학교운영, 교육과정운영, 재정 및 시설 현황과 학교별로 ▲과학고는 학생선발의 공정성과 교원의 전문성 개발 노력, ▲외국어고는 선행학습방지와 설립 목적에 맞는 진학지도 노력, ▲예술고는 예술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운영과 진학지도 ▲체육고는 청렴실천 노력 ▲반도체고는 인력 양성 목표, 산학관 협력체제, 취업의 양과 질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와 운영 기간 연장은 학교에서 제출된 평가 보고서를 기준으로 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특수목적고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컨설팅 강화로 설립 목적에 맞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충북과학고, 청주외국어고, 충북예술고, 충북체육고, 충북반도체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에너지고 7개교의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운영중이다.
한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