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8월 4일부터 22일까지 대전보운초와 대전송촌초 내 치료지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방학이야기’ 주제로 3주간에 걸쳐 치료지원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치료지원대상자 중 신청자 22명과 센터인력 및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약 4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치료지원 여름방학프로그램의 구성은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단체프로그램 3개(찾아오는 미니 동물원?등산?오감만족 체험)와 그룹당 5~7명 정도 참여하는 소그룹프로그램 3개(감각?공예?요리활동)로 3주간에 걸쳐, 6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총9회(1회당 최소 2시간)를 제공하며 진행된다.
특히, 소그룹프로그램의 그룹 구성원 구성은 참여 학생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학생의 생활연령을 고려하여 구성했다.
이 번 여름방학프로그램은 학기 중에는 개인별 치료를 받던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그룹치료를 통해 또래아동과의 상호작용과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체험들을 통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치료지원 여름방학 안내장을 받아 본 한 학부모는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매년 방학마다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주셔서 늘 고맙고 기대가 된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정태 초등교육과장은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