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프로그램 중 감각놀이를 치료지원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상자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감각놀이는 대전보운초 치료실은 8월 4일과 8월 6일, 대전송촌초 치료지원실은 8월 11일과 8월 13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감각놀이는 평범한 감각 자극에 대해서 과도하게 또는 둔감하게 느끼고 반응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 환경에서 또래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감각자극을 체험하며, 감각의 정보를 적절하게 느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더불어 물놀이를 추가하여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도 함께 제공하며 이 프로그램 대상자들의 참여율도 높였다.
프로그램 진행은 올록볼록 에어 캡 위에서 쉐이빙 폼과 거품의 폭신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고 색색의 물감을 문지르며 신나는 촉각놀이를 한 뒤, 야외에 설치한 미니풀장에서 거품을 씻어내고 친구들과 물총놀이도 하면서 시원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료지원 여름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집에서는 쉐이빙폼 거품이 여기저기 묻을 거 같아서, 엄두가 안 나는 활동들이지만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정태 초등교육과장은 “즐거운 감각놀이 활동들을 통해서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교육지원센터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