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10일 외교사절단 반크(VANK)의 박기태 단장을 초청하여 ‘자랑스런 대한민국과 독도’를 주제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위탁교육생들과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의식 고취 및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박 단장은 강연을 통하여 “세계인들은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 6·25 전쟁, 분단 등을 겪었지만 짧은 기간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선 우리의 역사를 단순히 기적으로만 생각한다며, 우리 자신이 먼저 그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명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독도에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막연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인식보다는 교육을 통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의식의 전환이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세계 속에서 한국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1999년부터 민간차원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해 지금은 10만명 이상의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동해와 독도의 국제 표기를 수정하려는 활동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단체이다.
이남희 기자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