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교육연수원(원장 조준애)은 11일 초중등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102명을 대상으로 ‘재미’와 ‘감동’이 접목된 문화공연 프로그램 ‘청렴콘서트’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청렴콘서트’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프로그램을 교원연수 성격에 맞게 새롭게 재조명하고 공연, 연주, 강의를 융합하여 개최함으로써 연수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은 도덕적 기준이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청렴판소리를 비롯하여 공직자와 국민의 부패 인식도 차이를 설명하는 역할극, 공직자의 청렴 의지 실현 방법을 소개하는 토크쇼 등으로 구성됐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연수생과 공연 팀이 한데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연 내용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에 참가한 한 연수생은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문화 공연과 접목시킨 시도도 좋았고 공직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을 극복하고 친근감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콘서트였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