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폐기물 재활용으로 연간 2억 원 절감 2013-01-15 10:28:06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종호)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전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잉여 소화가스를 활용해 온수를 생산, 지역난방 사업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27일 대전시와 대전열병합발전()은 잉여 소화가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준비에 들어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잉여 소화가스 전량을 보일러에서 연소, 중온수를 생산해 대전열병합발전()에 공급하게 된다.

 

올해 하수처리장 가스매각 예상량은 180로 연간 2억 원의 절감이 기대된다고 시설관리공단은 내다봤다. 공단은 1월중 대전시 및 대전열병합발전()과 온수공급설비의 하수처리장내 세부설치방안 등을 협의 후 설치공사에 착수, 이르면 5월부터 잉여 소화가스를 활용해 난방온수를 생산하게 된다.

 

이밖에도 공단은 총인처리시설의 가동으로 수질이 현격히 개선됨에 따라 2011년도부터 2000톤의 방류수를 도로청소용수, 공사장 관리용수, 조경용수 등의 장외용수로 무상공급하며 제한된 수자원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약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수력발전설비와 태양광 발전설비 등 친환경 설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추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종호 공단이사장은앞으로도 하수처리장내 에너지원 활용을 극대화해 경영효율 제고로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시대를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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