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빵이 내 얼굴을 닮았어요! 2013-01-15 11:19:14

 

인천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알찬 겨울방학을 위해 겨울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부터는 요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요리치료는 요리(Cooking)와 치료(Therapy)가 결합된 것으로, 요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다양한 식재료 및 조리방법을 이용해 신체적인 문제 뿐 아니라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서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아성장을 촉진시키는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요리치료 프로그램은 내 얼굴 피자 만들기를 메뉴로 하고 있으며, 서부 관내 초 ?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민은실 초빙강사의 지도아래 총 4일에 거쳐 진행되고 있다. 또한, 특별히 가족과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가족의 손을 잡고 방문한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날 줄 몰랐으며, 가족의 참여로 늘어난 인원수만큼이나 요리치료의 효과도 2배로 상승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집에서는 아이와 함께 요리한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워서 쉽게 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서 음식을 함께 만들어보니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습이 보여 앞으로는 집에서도 어렵지 않은 음식은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라고 만족해했다.

 

훈훈한 가족애와 재미있고 맛있는 피자빵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번 프로그램은 17까지 진행된다.

 

서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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