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전입생 미이수 과목 보충학습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금번 미이수 과목 보충학습과정은 2012년 11월경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희망자가 많은 교과를 중심으로 보충학습과정을 개설하고, 12월 중순에 신청서를 받아 수요를 확정하였으며, 각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운영계획 수립, 지도교사 선정,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한 뒤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교과별로 분산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은 2011학년도에는 4개교과 4개교에서 실시했으나 2012학년도에는 집중이수의 확산, 청라지역 입주로 인한 전입생의 증가로 5개 교과(도덕, 기술?가정, 음악, 미술, 중국어)에 대해 6개교에서 34시간씩 실시한다.
인천가좌여자중학교에서 기술?가정 보충학습과정을 신청해서 듣고 있는 인천효성중학교 1학년 원동혁 학생은‘그저께는 LED 등을 만드는 법을 배웠고 스카프도 만들었고, 오늘은 빵굽는 실습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면서‘날씨는 춥지만 이 과정을 신청하기를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보충하겠다는 각오와 학업에 대한 열의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2013년에는 집중이수제가 완화됨에 따라 미이수 학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으나 전입생 미이수 과목 보충학습과정은 여전히 개설하여 개인별 필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