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좁던 승객 대기 장소 4배 길어져
버스를 기다릴 때 햇빛이나 비바람, 눈을 피할 수 있는 성남시내 정류장 쉘터가 대형 시설로 개선돼 승객 이용이 편해진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8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 모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광역버스 환승 거점의 정류장 3곳을 대형 쉘터 시설로 탈바꿈 공사를 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 방향 환승 버스정류장인 ▲분당구 구미동 미금역 1번 출구 앞 ▲서현동 서현역 2번 출구 맞은편(AK플라자) ▲서현역 이매촌·한신아파트 앞 쉘터다.
이 가운데 미금역 1번 출구 앞과 서현역 2번 출구 맞은편 버스정류장은 오는 9월 4일 대형 쉘터로 공사를 마친다.
기존 길이 4m, 폭 1.8m 규모로 비좁던 정류장 쉘터는 길이 18m, 폭 2m 규모로 4배 이상 길어진다.
최대 40여 명의 버스 승객이 대기할 수 있는 규모다.
서현역 이매촌·한신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은 오는 9월 말일까지 역시 같은 규모의 대형 쉘터로 완공한다.
이 3곳 버스정류장 쉘터에는 승객들이 질서 있게 줄을 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광역버스와 일반버스의 승차 위치를 분리하고, 노선별 대기위치를 표시하는 노면 LED 전광 블록을 설치한다.
기존 쉘터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던 광고판과 투박한 구조는 밝고 투명하게 디자인을 바꿔 주변 환경과 통일된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시민 이용이 많은 야탑역 양방향의 2곳 버스 정류장 쉘터를 현재 길이 4.6∼5.8m, 폭 1.8m 규모에서 길이 100m, 폭 4.5m 규모의 대형 쉘터로 시설 개선한다.
문의: 대중교통과 버스행정팀 양시문 729-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