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구도서관(이규진 관장)에서는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을 대상으로 11월 20일(화) 부터 12월 4일(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학습만사성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직 퇴직자 및 예체능 특기자로 구성되어 교육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교육 봉사자로서 꾸준한 자기 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학습만사성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변화하는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강의 스킬 향상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봉사활동 수요가 늘고 있는 아동 및 성인 대상 한자 지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하였다.

이번 강의는 '신화와 역사로 머리에 쏙쏙! 한자지도법'이라는 제목으로 동양신화와 영웅, 여신 이야기, 제정일치 사회 이야기, 단어에 담긴 한자의 원류 등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는 한자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강의를 맡은 박미자(52세) 강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생활한자를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참여한 금빛평생교육봉사자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1월 20일 첫날 강의에는 한자지도뿐만 아니라 명심보감, 검정고시, 야학, 한글, 방과 후 학습지도 등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40여명의 봉사자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자원봉사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보람 기자 < donga199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