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14, 15일 이틀간 본청 대회실에서 도내 초등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 1~2학년 수학 교과용 도서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와 교과 집필진을 강사로 초빙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개정?적용되는 초등 1~2학년 수학 교과서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이해를 높여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2013년부터 적용될 초등 1~2학년 수학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텔링 방식의 적용, 수학 공식 위주의 기존 교과서와 달리 학습내용과 관련한 소재?이야기 등 상황과 연계해 수학적 개념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동화 등 인문학을 소재로 연산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하거나 모형 등 기자재를 활용하는 체험식 학습법으로 기존의 암기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저학년이 흥미를 갖고 수학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적절하게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정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1·2학년부터 적용되며, 2014년에 3·4학년, 2015년에 5·6학년까지 사용하게 된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