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과 청사 건립 등에 관한 용역계획이 의결됨으로써 통합 청주시 출범 준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위원장 김광홍)는 15일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회의실에서 6차 회의를 열고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 획정과 통합 시청사 등에 관한 용역계획에 관해 의결했다.

통추위는 지난 1월 1일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의 국회통과를 계기로 통합시가 주민축제 속에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통합 청주시 건설의 완벽한 준비태세 확립,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통합시 출범준비 철저, 통합시 행정사무의 차질 없는 지원, 희망과 미래를 여는 교육행정 구현의 4대 전략과 함께 세부 8개 이행과제를 선정하는 등 계획된 통합준비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청주시 설치법의 국회통과 이후 지역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통합시 4개구 행정구역 획정과 청사 위치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 계획을 심의, 의결하였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4개구 구역 획정 및 명칭 선정 △통합 청주시 청사로 현 청사 활용방안 및 신청사 건립방안 검토 △청원군 지역에 신설되는 2개구 청사후보지를 제시하는 것 등이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김광홍 위원장은 “이번 용역은 상생발전합의사항을 준수하고 용역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공청회, 주민여론조사 등 여론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