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아동 수는 1만5,600여 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취학아동 명부 등을 근거로 의무취학예정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3학년도 취학아동 수는 의무취학 대상자 1만6,119명의 97% 수준인 1만5,63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취학아동 1만5,752명보다 120여 명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 4년 간 연평균 1,227명 급감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는 크게 둔화됐다.
도내 취학 아동수는 지난 2008년(2만661명)을 마지막으로 2만명 선이 붕괴된 뒤 2009년 1만8,044명, 2010년 1만7,682명, 2011년 1만6,883명, 2012년 1만5,752명으로 해마다 급감세를 보였다. 이 기간 취학아동 감소폭은 23.8%에 달한다.
올해 도내 의무취학 대상 아동 1만6,119명 중 남아는 8,387명(52%), 여야는 7,732명(48%)으로, 남아가 655명 많았다.
지역별로는 시지역이 1만2,582명으로 전체의 78.0%에 달했고, 읍지역은 1,493명(9.3%), 면지역은 2,044명(12.7%)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전주 6,191명 △군산 2,582명 △익산 2,706명 △정읍 922명 △남원 709명 △김제 652명 △완주 877명 △진안 161명 △무주 162명 △장수 137명 △임실 165명 △순창 189명 △고창 353명 △부안 313명 등이다. 남원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여아(356명)가 남아(353명)보다 많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