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독감 손으로 막으면 손 통해서 전염 2013-01-17 09:24:48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의 증 추세가 유행 주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가정에서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 감염은 말할 때나 기침할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침방울이 튀어나와서 그것이 주변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전염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손이 주요 매개다. 기침할 때 무심코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면서 침방울을 손에 묻힌 채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버스·지하철 손잡이를 잡는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손으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건너가고, 무심코 그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면서 전염된다.

 

손에 묻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통상 세 시간 살아 있다. 최대 24시간 공기 중에서 생존하는 것도 있다. 한 명의 독감 바이러스 손이 감염자 수십명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독감은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통상 12~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며,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난다.

 

가정에서의 생활 속 개인위생 수칙

 

자주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안복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방학중에라도 가정에서 올바손씻기 습관과 기침예절을 익힌다면 계절성 독감 및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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