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인‘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이 대전에 새 둥지를 튼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하는 기정원은 오는 3월 7일까지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로 이전키로 했다.
기정원은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정보화 촉진사업을 추진하며, 근무인원은 120여명이다.
기정원은 대전시의 우수한 정주환경과 편리한 교통으로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정부대전청사의 관련 기관 및 대덕특구연구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의가 가능한 점 등이 큰 매력으로 작용돼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정보를 보다 원활하게 교류?활용할 수 있게 돼 지역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태동 시 정책기획관은“세종시로의 정부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동반 이전이 예상되는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 세종시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사실상의 행정수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