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전통시장 상품권 10억 3천만 원 치를 일괄 구매한다.
도교육청은 지역의 전통시장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복지 전통시장상품권 일괄구매 계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모든 교육기관(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및 지방공무원 등 전체 교육가족 약 1만 7천여 명은
개인별로 배정된 맞춤형복지비 중 자율항목의 10%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위해 사용한다. 1인당 평균 6만원
정도의 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총 구매예상액은 10억 3천여만 원 이다. 구입방식은 종전 개인별 구매에 따른 번
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 일괄구매 후 개인별로 배부한다.
상품권 사용을 통해 학교(기관)의 교직원들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경제에 보탬은 물론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구매대상 전통시장상품권은 전국의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과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 증평, 음성, 단양 등 지자체에서 자체 발행하여 해당지역의 상점 및 전통시장에서 현금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내고장 상품권’이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내고장 상품권’을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종류에 포함시켰다“며, ”전통
시장 상품권 일괄 구매로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